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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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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걷고 걷고 걷다보면 알게 되는 것들, 転々텐텐 만약 누군가가, '같이 걷기만 하면 100만 엔을 주겠다.'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받아들이실 건가요? 아니면 이상한 제안이라 생각하고 무시하실 건가요?살짝 의심스럽기도 한 이 제안을 덥석 받아들인 한 청년이 있습니다.이름은 후미야, 대학생입니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홀로 살아가고 있는데,어쩌다 보니 빚이 84만 엔에 달하고, 기분을 바꿔보려 삼색 치약을 사보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돈을 빌려준 후쿠하라는 얼른 갚으라며 집까지 찾아오고 삼일이라는 시간을 줍니다.그러더니, 이틀만에 다시 찾아와 이번에는 자신과 함께 도쿄 산책을 하기만 하면 100만 엔을 준다고 합니다.조건은 단 두 가지. 목적지는 '카스미가세키', 기한은 후쿠하라가 만족할 때까지.  밑질 것 없다고 생각한 후미야는 그 길..
[일본 영화] 인스턴트 늪(インスタント沼), 세상이 재미없을 땐 이 영화를 보자 "뭘 해도 세상이 재미없을 땐 어떻게 하죠?" "그럴 땐!! 수도꼭지를 틀어 봐!" 반에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약간 덜렁대지만 밝은 성격의 주인공 하나메는 작은 잡지사에서 근무합니다. 원래부터도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인가부터(혹은 계속) 자잘하게 운이 나쁘더니, 담당하던 잡지는 휴간이 되고, 사귀던 남자는 떠나가고, 건강하던 엄마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몸을 다쳐 병원에 입원합니다. 갑자기 터진 여러 일들에 하나메가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중, '아빠'라는 사람의 이름이 적힌 오래된 편지 하나가 도착합니다. 오랜 기간 '아빠'라는 존재를 모르게 살아왔던 하나메에겐 이 편지가 출생의 비밀과도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그렇게 그녀는 무작정 '아빠'라는 사람을 만나러 떠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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