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사다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드라마] 코믹 베이스의 적절한 사회풍자,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이 드라마는 쇼와시절, 그러니까 1986년도의 일본의 아침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교무실이나 회사에서 실내 흡연은 당연한 것이었고, 성희롱을 일삼으며 학생에게 체벌이 공공연하게 시행되던 그때 그 시절.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거라고, 일단 지금의 일본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달랐던 그 시절. 주인공인 오가와는 그 시절을 살아가던 고등학교 체육 교사입니다. 언제나처럼 퇴근길 버스를 타고 당연한 듯 담배를 피우며 앉아있는데, 어느 순간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갑니다. 짧은 교복 치마를 입은 여고생은 귀에 우동 면을 꼽고 등장하고, 버스에 타는 승객들이 족족 담배를 노려보며 눈치를 주더니 다들 작은 사각형을 꺼내 들곤 자신을 향합니다. 연기 때문에 그런가 싶었던 오가와는 '창문을 좀 열까요?'라며 말을 걸지만 승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