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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이야기/일본 일상, 팁, 간단 랭킹

[일본에서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필수 아이템 세가지!

오늘은 일본에서 청소에 사용하는 아이템 세 가지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이것만 있으면 바닥 청소는 끝, クイックルワイパー시리즈

일본의 바닥은 다다미도 있고 마룻 바닥도 있고 카펫도 있는데요, 이 시리즈가 있다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생긴 본체에,

왼쪽이 기본 드라이 타입. 오른쪽이 기본 웻타입.

 

이렇게 된 시트를 부착해서 사용합니다.

본체의 길이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트를 부착한 뒤 쓰윽 쓱 밀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시트는 크게 두 종류인데, 기본 드라이 타입은 마른 걸레, 기본 웻 타입은 물걸레(물기를 쫙 짜서 딱 쓰기 좋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드라이 타입은 머리 카락, 먼지 등을 아주 잘 잡아줘서 돌돌이 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사용하기 편하더라고요.
하루에 한 번만 해줘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다미 방의 경우, 특성상 웻 타입만 자주 해줘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룻바닥의 경우, 드라이 타입으로 먼저 먼지를 한번 제거해 준 다음에 웻 타입으로 닦아주면 반짝반짝 깔끔해집니다.
카펫 바닥의 경우, 기본 드라이 타입과 웻 타입을 사용해도 되지만,

 

천/카펫 용 웻타입 시트

 

이렇게 천/카펫 용으로, 본체 없이 시트만으로도 청소가 가능한 상품도 있네요.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도 이 시리즈의 특성이니 방에 맞춰서, 청소 스타일에 맞춰서 구비해 두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2. 화장실 청소 필수품, 流せるトイレブラシ

본체와 브러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것만 있으면 직접 손을 대지 않고도 변기 안 쪽을 닦을 수 있습니다.


 왼쪽이 본체, 가운데가 탈부착형 브러쉬. 오른쪽이 사용 예.

탈부착형 브러시에 이미 약품이 묻어 있어서 하나씩 뜯어 내어 본체에 부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브러쉬 자체가 '물에 녹는' 성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변기에 그대로 버려서 물을 내리면 청소 끝!

별도의 약품이 필요 없다는 점, 본체 자체가 사진처럼 수납할 수 있어서 변기 옆/뒤에 쏙 가려진다는 점,
무엇보다 브러시의 탈부착이 파란 버튼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청소 도구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편리한 점들입니다.



3. 한국의 물티슈 = 일본의 웻티슈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청소에 필요한 물티슈. 일본도 물티슈를 일상 생활에서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물티슈는 두 종류, 알코올 타입과 논알콜 타입이 있습니다.

 

자주 보이는 형태의 물티슈들. 원통형, 사각형 모양(?), 대용량.




코로나 여파로 한때 알콜 타입은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었어요.
논알콜 타입, 알콜 타입 두 가지 다 각종 크기와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원통형이나, 한국에서도 자주 보이는 사각형 모양(?) 둘 다 많이 쓰입니다.

휴대용 물티슈는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휴대용 물티슈. 오른쪽 토끼 모양은 화장실에서 사용 가능한 물에 녹는 물티슈




기본적으로 물티슈는 물에 녹지 않지만, 화장실 용으로 나오는 '물에 녹는' 물티슈도 있습니다. 
한국은 물티슈가 기본적으로 되게 도톰하다면, 일본은 조금 더 얇지만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크게 불편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 일본의 기본적인 청소 용품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 가지 모두 청소 용품이 구비되어 있는 마트나 드럭 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일본 생활을 시작하신 분들 중에 아직 사용해 본 적 없다,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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