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43)
[일본 영화] 거짓이 사실이 되어버리는 현대 사회, '백설공주 살인사건(白ゆき姫殺人事件)' 계곡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칼에 수차례 찔린 후 불에 태워지는 끔찍한 수법으로 살해된 피해자는 '백설공주' 비누를 판매하는 화장품 회사에 다니던 미키 노리코라는 여성입니다. 끔찍한 살해 수법과 피해자의 아름다운 미모가 화제가 되어 범인이 누구인가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던 그때, 우연히 피해자와 같은 회사에 다니던 친구 카노 리사코를 통해 이 사건을 빨리 접할 수 있었던 방송국 조연출 아카호시 유지는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방송국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집중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최측근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던 중, 사건 이후 갑자기 종적이 묘연한 회사 동료 시로노 미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파고들수록 외모, 성격,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피해자와 거의 반대일 ..
[일본 애니메이션] 모두가 힘들었던 그 시절의 이야기 '이 세상의 한구석에(この世の片隅に)' 열여덟 살이 된 스즈는 산 너머 동네에 사는 호죠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서투르지만 착한 남편 호죠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생활. 밝고 자상한 성격의 히로시마 출신의 스즈는 변화에 잘 적응해나가며 여러 가지 풍족하진 않지만 자신의 취미인 그림 그리기도 꾸준히 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평양 전쟁이라는 큰일이 터지게 되고, 당연하게 구할 수 있었던 것들이, 당연하게 해왔던 일들이 하나 둘 불가능해지기 시작합니다. 스즈는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2차 세계대전이라는 조금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쟁이 어쩌고, 누가 잘못했고 어쩌고, 가 아닌 비극적인 시기의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말 평범하고 평범한 스즈의 일상을 중심으로 그 시대의 생활을 재현하고 있어 ..
[일본 드라마] 2021년 4월 시작되는 새로운 기대작 드라마 세가지! 4월이 되면 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작되는데요, 그중에서도 기대되는 신작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大豆田とわ子と三人の元夫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세 명의 전 남편 주인공 오오마메다 토와코는 세 번 결혼을 하고 세 번 이혼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 사람 분명 인간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라며 수군거립니다. 물론 인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반대로 문제없는 인간이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는 걸까요? 게다가 이혼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토와코만이 이혼 경력 세 번이 아니라, 그의 전 남편들도 이혼 경력자인 거죠. 그리고 토와코는 또다시 세 명의 전남편들과 얽히게 되는데...! 모두가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 토와코와 그 주변 사람들의 러브 코미디가 시작됩니..
[일본 드라마]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나기의 휴식(凪のお暇)' 지방에서 상경해 도쿄에서 회사를 다니는 주인공 나기. 싫다는 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 탓에 회사의 여러 잡다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에서도 하나부터 열까지 참기만 합니다.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비밀 사내 연애중인 회사의 인기남, 신지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신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여자 친구는 잠을 자기 위해서만 만나는 거 아니냐며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고, 나기는 배신감에 과호흡이 오면서 쓰러집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나기는 이제까지의 삶을 한번 돌아보게 되고,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자 결심을 합니다. 신지와 헤어지고, 회사를 그만두고, SNS도 삭제하고, 모든 짐을 버린 후 도쿄 외곽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