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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이야기/일본 일상, 팁, 간단 랭킹

[일본 타워] 도쿄엔 어떤 타워가 있을까? 도쿄 3대 타워!

일본 도쿄의 관광지,라고 하면 정말 많은 곳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그중에서 혹시, '타워'는 떠오르시나요?

일본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일본을 좀 안다! 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관광지 아닌 관광지,
일본의 숨어있는 명소 '타워'를 소개합니다!

 

1. 도쿄 타워 東京タワー

 

https://ja.wikipedia.org/wiki/%E6%9D%B1%E4%BA%AC%E3%82%BF%E3%83%AF%E3%83%BC

 

말해 뭐 하겠습니까. 너무도 당연한, 그리고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타워는 바로 도쿄 타워입니다.
1958년 세워진 이 타워는 333미터인데 세워진 당시에는 일본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해요.
실제로 전파를 발신하는 용도로 세워져서 '니폰전파탑'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에펠탑을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비난 아닌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빨간 철골로 되어있는 그 모습이, 밤이 되면 깜박깜박 불빛이 비치는 그 모습이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얻어
현재는 도쿄를 상징하는 심벌이 되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도쿄를 보여줄 때 항상 보여서인지, 혹은 다른 어떤 연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도쿄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가장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건축물이란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지방에서 상경해 올라온 사람들도 꼭 한 번은 실제로 보러 간다고 하네요.

참고로 도쿄타워에도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볼 수 있는데,
도쿄타워에서 야경을 보면 (정말 당연한 소리이지만) 도쿄타워가 보이지 않아서,
반쪽짜리 야경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쿄타워가 위치한 곳에서 주변 관광지까지 가기도 쉽습니다.
롯폰기역 혹은 신바시역까지 걸어서 각각 약 20분이면 갈 수 있으니 동선을 짜기도 쉬워 보이네요.

전망대 요금 (150미터에 위치한 메인데크와 250미터에 위치한 탑데크 두 종류가 있어요)
- 메인 데크: 어른 1200엔, 고등학생 1000엔, 초중학생 700엔, 4세 이상 500엔
- 메인 데크+탑데크: 어른 3000엔, 고등학생 2800엔, 초중학생 2000엔, 4세 이상 1400엔
*웹 사전 예약으로 200엔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이트가 아니어도 한국에서 프로모션 등이 있으면 구입해서 오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https://tdt.tokyotower.co.jp/index.html

도쿄타워 홈페이지:
https://www.tokyotower.co.jp/

 

2. 스카이트리 スカイツリー

 

https://ja.wikipedia.org/wiki/%E6%9D%B1%E4%BA%AC%E3%82%B9%E3%82%AB%E3%82%A4%E3%83%84%E3%83%AA%E3%83%BC

 

일본어 발음으로 하면, 스카이츠리- 라고 불리는 이 타워는 역시 전파탑으로서 세워졌습니다.
점점 복잡해지고 많아지는 전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대부터 계획하여 2008년 착공, 2012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높이는 634미터로, 타워로서는 세계적으로도 높다고 하네요.
높이가 높이인지라 도쿄의 어느 방향에서도 볼 수 있고 밤에는 라이트업도 해주는데, 그 모습을 보다 보면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N타워와 롯데월트타워를 함께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는 그 이유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세워질 때에 왜인지 시민단체의 반대가 꽤 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위치한 곳이 시타마치, 일명 도쿄의 오래된 동네 근처인데 타워를 지으면서 함께 '도쿄 소라마치'라는 상업 시설도 지어두었습니다.
상업 시설 안에는 저녁 8시/9시까지 하는 작은 수족관도 있어서 도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밤에 종종 가기도 합니다.
오래된 집들이나 조용한 카페들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다 보니, 한국과는 다른 동네 풍경을 구경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타워와 상업 시설을 한 바퀴 한 다음에는 밖으로 나와 주변 동네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아사쿠사역까지도 걸어서 약 15분이니 아사쿠사를 둘러보고 이쪽으로 넘어와서 야경을 보는 등의 관광 루트를 짜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전망대 요금(350미터에 위치한 전망 데크와 450미터에 있는 전망 갤러리 두 종류가 있어요)
*당일권 평일 기준

- 전망 데크: 18세 이상 2100엔, 중고등학생 1550엔, 초등학생 950엔
- 전망 데크+전망 갤러리: 18세 이상 3100엔, 중고등학생 2350엔, 초등학생 1450엔
- 전망 데크 표를 구입한 후에 추가로 전망 갤러리를 가고 싶을 때 따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18세 이상 1000엔, 중고등학생 800엔, 초등학생 500엔)
*모두 5세 이하/6세 미취학 아동 무료

평일보다 주말표가 조금 더 비쌉니다.
한국의 여러 프로모션 등을 확인하셔서 사전 예약으로 싸게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카이트리 홈페이지:
https://www.tokyo-skytree.jp/

 

 

3. 타워 홀 후나보리 タワーホール船堀

 

 

https://ja.wikipedia.org/wiki/%E3%82%BF%E3%83%AF%E3%83%BC%E3%83%9B%E3%83%BC%E3%83%AB%E8%88%B9%E5%A0%80

 

도쿄를 좀 안다, 하시는 분들도 잘 모르실 것 같은 이 타워는 사실 에도가와구 종합 시민 홀로서 지어졌습니다.
전망대를 가지고 있고 일반 공개를 하는 타워로서는 스카이트리, 도쿄타워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아 후나보리타워라고도 불립니다.
타워 겸 복합문화시설이라 안에는 영화관, 결혼식장 등이 있습니다.
구민을 위한 시설이라 그런지 전망대는 무료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위치한 곳이 관광 명소들과는 많이 떨어져 있어서 도쿄에 사는 일본인들에게도 생소한,
근처에 사는 구민들에게만 잘 알려진 숨겨진 타워가 아닐까 싶네요.
주변에 유명한 상업 시설이나 관광지가 없어 도쿄에 가는 분들에게 굳이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혹시나 우연하게라도 주변에 가시게 되면 한번 들러보는 정도로 어떨까 싶네요. 
도쿄 도심과 조금 떨어진 동네여서 또 다른 일본의 주택가를 보시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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