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함박 스테이크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체인점도 굉장히 많고, 독자적인 가게도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각 지역에만 존재하는,
아는 사람만 아는 유명한 함박 스테이크 체인점 세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군마 후라잉그 가덴
군마, 토치기, 이바라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인점으로,
간판 메뉴인 '바쿠단 함박 스테이크'는 가게 이름보다 그 메뉴가 더 유명합니다.
함박 스테이크를 시작으로, 고기를 사용한 각종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계절 한정 메뉴, 반값 환불 페어 등 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가 많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일본식 소스에 마늘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세트로 나오는 라이스는 갈릭 소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크림 카페 젤리 파르페 역시 유명한 디저트 메뉴입니다.
시즈오카 사와야카
시즈오카현에 가서만 먹을 수 있는 함박 스테이크로 유명한 사와야카.
커피 한 잔 마시러 가듯 가벼운 감각으로 숯불에 구운 함박 스테이크를 먹으러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가게라고 합니다.
지금은 시즈오카를 대표하는 체인점으로서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정도 유명해지면 도쿄 등에 체인점을 낼 법도 한데, 시즈오카 외의 지역에는 체인점이 없어 팬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요,
자사 공장에서 매일 만들어져 바로바로 각 지점에 운송이 되는 함박 스테이크의 반죽을 냉동하지 않고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과,
'고향의 가게'로서 언제든 고향에 돌아오면 먹을 수 있는 맛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 지점을 더 내지 않는 이유라고 하네요.
육즙 가득한 함박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소스는 어니언 소스와 데미그라스 소스 둘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가 들어간 햄버거, 디저트 메뉴인 딸기 파르페도 인기가 많습니다.
나가노 압푸루구리무
나가노, 니가타, 토야마의 세 군데 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지역 레스토랑으로,
일반적인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메뉴 구성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생각하시면
좋은 의미로 뒤통수를 맞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체인점입니다.
제일 큰 특징은, 공장이 아닌 각 점포에서 매일매일 조리한 함박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육즙 가득한 함박 스테이크는 국산 돼지고기+소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특이하게 어니언 링 세 개가 올라옵니다.
소스는 하야시 라이스 맛과 비슷합니다.
샐러드 역시 손수 제작한 소재의 맛을 살린 드레싱을 4종류 준비하고 있어 그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돈가스 정식도 판매하고, 일식 메뉴도 있으며 디저트 메뉴도 아주 풍부합니다.
도쿄에서는 볼 수 없지만 유명한 체인점 세 곳을 소개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혹시 여행으로 군마에, 시즈오카에, 나가노에 가셨을 때 발견하시면 한번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도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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