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지막 장군(最後の将軍)
가수: 레키시(レキシ)
*아래 한글 번역은 필요에 따라 의역한 것입니다.
여:
言葉があふれているよね 하고 싶은 말이 넘칠 텐데
ただわがまま言わせていいの? 그냥 내 마음대로 다 해도 괜찮아?
心が凍えているよね 마음이 얼어붙은 것 같아
まだこのまま歩いて行くのならば 그냥 이대로 걸어가는 거지
あなたとはもう終わりだって 당신과는 이제 끝이라고
思えば平気でしょうが 생각하면 좀 괜찮을까?
남&여:
はなればなれ運命ならば忘れてしまおう 헤어져야 할 운명이라면 그냥 잊어버리자
もう幕府なんて終わらせていいのよ 더 이상 막부 따위 끝내면 되는 거야
流れ落ちた涙ならば忘れてしまおう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건 잊어버리자
あなたあなたは最後の将軍 당신은 당신은 마지막 장군
남:
言葉はいらないねいらないね 더 할 말 없지? 없지 뭐
ただこのまま歩いて行くのならば 그냥 이대로 걸어가자
明日からまたひとりだって 내일부터 다시 혼자라고
思えば平気でしょうが 생각하면 괜찮아지겠지
남&여:
はなればなれ運命ならば忘れてしまおう 헤어져야 할 운명이라면 그냥 잊어버리자
もう幕府なんて終わらせていいのよ 더 이상 막부 따위 끝내면 되는 거야
こらえていた涙がほら流れてきたの 참고 있던 눈물이 봐 또 흘러내려
あなたあなたは最後の将軍 당신은 당신은 마지막 장군
남:
明日からまたひとりだって 내일부터 다시 혼자라고
いうのは平気だけどまだ 말하는 건 간단하지만 아직
여:
あなたとはもう終わりだって 당신과 이젠 끝이라고
いうのは平気でしょうか? 말하는 건 괜찮을까?
남&여:
やさしすぎたあなただからここまできたの 다정한 당신이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もう幕府なんて終わらせていいのよ 이제 막부 따위 끝내버려도 괜찮아
はなればなれ運命ならば忘れてしまおう 헤어져야만 하는 운명이라면 그냥 잊어버리자
あなたあなたは最後の将軍 당신은 당신은 마지막 장군
あなたあなたは最後の将軍 당신은 당신은 마지막 장군
개성적인 노래와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레키시가 부른 이 노래는,
일본의 마지막 막부 시대가 끝나가는 것을 끝나가는 사랑에 빗댄 이별 노래입니다.
헤어지자는 결심을 한 남녀의 감정을 굉장히 밝은 멜로디로 표현하고 있는데,
저에게는 이 노래가
오랜 기간 사귀어오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시들해져 버린 연인이 헤어짐을 결심하고,
싸우거나 누군가의 잘못으로 인한 나쁜 헤어짐이 아니어서 더욱 끝내기가 힘든,
하지만 서로 이제 끝인 걸 알아 이별을 고해야 하는,
그래서 이별을 고함과 동시에 그동안 고마웠다는 마음을 함께 전하는, 그런 노래처럼 들렸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막부'는 '사랑', '장군'은 '연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뮤직 비디오에서 그 상황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같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피처링을 한 사람은,
레키시의 노래에서만 활약하는 일명 '숲의 이시마츠상森の石松さん'이란 인물로
그 실체는 바로 배우 松たか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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