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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 문화생활/일본 노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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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요] never young beach 의 あまり行かない喫茶店で (네버 영 비치의 잘 가지 않는 찻집에서) 어딘가 고전적이면서도 센스 넘치는 리듬의 곡을 선보이는 밴드, 네버 영 비치의 '잘 가지 않는 찻집에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가수: never young beach 네버 영 비치 제목: あまり行かない喫茶店で 잘 가지 않는 찻집에서 *이하 한국어 가사는 제가 의역한 것입니다. 飲めない珈琲 飲み干して僕は 잘 마시지도 못하는 커피 원샷했다고 大人になった 気分でいるんだ 어른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 お店を出れば 雨が上がって 가게를 나서니 비가 그친 상쾌한 거리에 路面電車が 走り出す 노면 전차가 달리고 있어 あなたと二人 街を出ようか 너와 나 둘이서 이 마을을 떠날까? 小さな家を買って 작은 집을 하나 사서 部屋にはピンクの ペンキを塗って 방에는 핑크색 페인트를 바르고 庭には犬を 走らせよう 정원에는 강아지를 뛰어놀..
[일본 가요] 아이묭あいみょん이 부른 '오늘 밤 이대로(今夜このまま)' 나오는 곡마다 제이팝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자타공인 대세 가수 아이묭이 부른 이 곡은 일본 드라마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들'의 주제곡이기도 합니다. 멜로디는 물론이고, 특유의 단어 유희가 살아있는 가사 역시 참 좋은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제목: 오늘 밤 이대로 가수: 아이묭 あいみょん *이하 번역은 제가 느낀 감상을 토대로 의역한 것입니다. 苦いようで甘いようなこの泡に 쓴 듯 달콤한 이 거품에 くぐらせる想いが弾ける 빠져나가려던 마음이 또 흔들려 体は言う事を聞かない 몸은 하는 말을 듣지 않고 「いかないで」って 가지 말라고 走ってゆければいいのに 달려 나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広いようで狭いようなこの場所は 넓은 듯 좁은 여기서는 言いたい事も喉に詰まる 하고 싶은 말도 목에 걸려 안 나와 体が帰りたいと嘆く 몸..
[일본 가요] 겨울과 사랑을 담은 노래, 눈의 꽃(雪の華)에 대해서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눈의 꽃. 원곡의 이름 역시 번역하면 눈의 꽃, 일본어 발음으로는 유키노하나 입니다. 오늘은 원곡의 가사와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제목: 눈의 꽃 가수: 나카시마 미카 中島 美嘉 *이하 번역은 직역이 아닌 제 의역입니다. のびた人陰(かげ)を舗道にならべ 길어진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夕闇のなかを君と歩いてる 어두운 거리를 너와 걷고 있으면, 手をつないでいつまでもずっと 손을 잡은 채로 언제까지나 계속 そばにいれたなら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하고 생각해 泣けちゃうくらい 눈물이 날 만큼 좋을 텐데 風が冷たくなって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冬の匂いがした 겨울 냄새가 났어 そろそろこの街に 조금씩 이 거리에도 君と近付ける季節がくる 너와 가..
[일본 동요] 인간은 좋겠다 にんげんっていいな 일본어 가사와 한국어 발음, 뜻 귀여운 일본 동요 인간은 좋겠다 를 소개해볼게요. youtu.be/sG4lOG2QqAg 이 노래는 굉장히 오랫동안 방영되었던 일본의 애니메이션 만화 '일본 옛날이야기(まんが日本昔ばなし)'의 엔딩곡인데요, 외우기 쉬운 멜로디와 가사가 워낙 인기를 받은 탓에 널리 퍼져나갔고, 결국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끝난 뒤에도 동요로서 지금도 계속 불려지고 있습니다. 실제 방영에선 1절만 나오는데 유튜브에 있길래 공유해봅니다. (2절까지 나오는 영상은 아래에 공유할게요) 그럼, 가사를 살펴볼까요? 1절 くまの子 みていた かくれんぼ 아기곰이 보고 있던 숨바꼭질 쿠마노코 미테이타 카쿠렌보 お尻を 出した子 一等賞 엉덩이를 내민 아이가 일등상 오시리오 다시타코 잇토-쇼 夕焼けこやけで また明日 また明日 저녁노을 짙어지니 내일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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