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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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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그때 그 시절, 일본의 가정식을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두 가지! 오늘은 일본 드라마 중에서도, 그때 그 시절, 조금 예전 시대의 가정식을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를 두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고치소우상 ごちそうさん 잘 먹었습니다 1911-1948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메이코는, 도쿄에서 양식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덕에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맛있는 음식을 잘 알고 있고, 잘 먹으려 합니다. 항상 머릿속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죠. 그렇다고 요리에 소질이 있었던 건 아니고, 특별히 공부에도 관심은 없습니다. 어느 날, 메이코의 집에 하숙으로 대학생 유타로가 나타납니다. 어쩐지 자신에게만 독설적인 유타로에게 관심이 없던 메이코였지만, 공부를 배우게 되면서 조금씩 마음이 이끌립니다. 낫토를 먹지 못..
[일본 애니메이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II 개봉 후 일본 현지 반응&약스포 있음. (シン・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지난 3월 8일,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드디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개봉했습니다. 에반게리온 마지막 시리즈가 나온다 나온다 말만 있고 거의 10년을 기다리게 했던 작품이기에 한국에서도 정식 개봉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현지 반응 역시 개봉 전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지상파 뉴스에서의 언급은 물론, 트위터 등에서는 개봉 전 과거 작품을 복습하는 사람들과, 선 공개된 티저를 보면서 이런 저런 예측을 하는 사람들, 새로운 발견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연일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만큼 신 에반게리온 최종판은 두 번이나 개봉이 밀리고, 전례 없는 '월요일' 개봉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53만 9623명의 관람, 흥행 수입 8억 277만 4200엔을 기..
[일본 영화] 100일 후에 죽는 악어(100日後に死ぬワニ)의 애니메이션 영화화 결정! 5월 개봉!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된 만화, '100일 후에 죽는 악어'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5월 28일, 개봉된다는 소식입니다!! 원작 만화는 100일 후에 죽는 악어=100日後に死ぬワニ인데, 애니메이션 영화는 100일간 산 악어=100日間生きたワニ로 타이틀이 조금 바뀌어서 개봉된다고 합니다. 원작 만화는 네 컷 만화로,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2019년 12월부터 하루에 한 편씩 올리는 형식으로 연재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엄청난 인기를 끈 건 아니었지만, 1. 작가가 특이한 그림체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고 2. 하루에 한 편씩 정해진 시간에 연재되는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된 독자들이 챙겨보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 어느샌가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하도 화제가 되다 보니, 막판에 '도대체 백일..
[일본 영화] [청소년 관람 불가] 네 여성의 달콤 씁쓸 인생과 사랑 이야기, '스트로베리 쇼트 케이크(ストロベリーショートケイクス)' 사토코는 콜걸의 접수를 하는 전화 교환원 일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남자 친구와 절절한 이별을 한 후 한동안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만남을 기다립니다. 아키요는 사토코가 일하는 곳에서 제일 잘 나가는 콜걸입니다. 말 수가 별로 없는 얼음 미녀지만, 오랫동안 짝사랑중인 대학 동창 키쿠치와 만날 때만큼은 수다쟁이가 됩니다. 하지만 친구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꼭꼭 숨긴 채, 키쿠치가 없는 곳에서는 죽은 듯 담담히 살아갑니다. 털털한 성격의 일러스트레이터 도코는 하루 종일 그림과 함께입니다. 새로운 의뢰가 왔는데 마음처럼 잘 그려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인기와 명성을 얻었지만 어딘가 부족한 것 같고,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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