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본이야기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편의점] 추워지면 생각나는 '오뎅おでん' 오뎅에 진심인 나라 일본! 일본의 편의점 오뎅은 아주 유명한데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제까지의 방식으로 오뎅을 먹기가 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시국이 아니어도 예전부터 각 편의점과 슈퍼에서는 집에서도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오뎅 키트를 판매해왔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까지의 방식으로 오뎅은 가져가는 동안 국물이 흐르거나 식어버리는 등의 문제가 있기도 했고, 키트로 요리해서 먹는 편이 대량으로 만들 수 있어 수요가 많았거든요. 오늘은 편의점 오뎅 키트를, 선택지가 워낙 많으니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븐일레븐에서 살 수 있는 상품으로 한정해서 소개해 볼게요 ^^ 1. 기본 중의 기본 스타일 카쯔오와 콘부로 국물 맛을 낸, 정말 평범한 말 그대로 오뎅 그대로의 오뎅 키트입니다.. [일본의 새해] 연말 연시에 먹는 음식들! 각 나라마다 연말을 보내는 방법, 연시를 맞이하는 방법에 있어 저마다 전통이 있는데요, 일본 역시 몇 가지 풍습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제일 대표적인 음식에 관해 소개해 볼게요. 1. 12월 31일, 연말을 보내며 먹는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일본 사람들은 토시코시소바, 말 그대로 '소바'를 먹습니다. 왜 마지막 날에, 많은 면 중에서도 소바를 먹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소바 면이 얇고 긴 형태라는 점에서 健康長寿건강장수/家運長命가운장명을 기원한다, 소바 면이 다른 면보다 잘 끊어진다는 점에서 한 해동안의 액운을 끊어낸다, 라는 두 가지가 제일 대표적입니다. 한국의 국수처럼, 소바 면을 사서 육수를 내 직접 끓여 먹기도 하고, 간편하게 컵라면으로 나오는 소바를 먹.. [일본의 새해] 연하장年賀はがき 문화 핼러윈이 끝날 즈음 일본에서는, 한편으론 크리스마스 준비와 또 한편으로는 새해맞이 준비를 시작합니다. 새해맞이 준비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연하장'문화를 소개해 볼게요. 연하장이면 연하장이지, 연하장 '문화'가 뭐예요? 정말 간단하게 말하면, 지난 한 해의 감사한 마음+새해 인사를 담은 연하장(=엽서)을 만들어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1월 1일에 맞춰 보내고 받는 문화를 말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1월 1일에 맞춰서 보내고 받는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그게 가능해요? 가능합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우체국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한데요. 11월 초 즈음이 되면 각 매체에서 연하장 관련된 뉴스와 광고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언제까지 접수하면 1월 1일에 도착하는지도 알려 주고, 각.. [일본 편의점] 간편 끼니 대체 식품 네가지! 일본은 편의점엔 많은 종류의 먹거리와 생필품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간편하게 끼니를 대체할 수 있는, 데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바쁠 때, 조금 배가 고플 때 후다닥 먹기 좋은 음식 네 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이젠 너무 당연한 닭가슴살 스틱 닭가슴살 친구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건 사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부터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 걸수도 있어요) 언제 부턴가 각종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손바닥 만한 크기의 닭가슴살 친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한 손으로도 먹기 좋은 스틱형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무 맛이 없는 것부터 짭조름한 바질 올리브, 후추 맛이 톡 쏘는 스모크 페퍼 등등 각 편의점마다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