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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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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생필품을 사려면?]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게 종류와 특징들 일본에서 식료품,생필품을 파는 가게들은 크게 나누면 여덟가지 종류가 있어요. 1.대형 슈퍼 2.드럭 스토어 3.백엔샵 4.편의점 5.백화점 지하 6.디스카운트 스토어 7.쇼핑 센터 8.홈센터 여러분은 저 중에 어떤 가게가 집 근처에 있으면 좋을 것 같으신가요? 한국과 비슷하면서 또 다른 일본 가게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대형 슈퍼 한국으로 치면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는 00마트와 같은 개념입니다. 식료품부터 간단한 생필품까지 기본적으로 다 갖춰져있어서 집 근처에 슈퍼가 하나 있으면 당장 크게는 곤란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 부터 사는 데 필요한 청소 용품, 주방 용품 등의 생필품, 휴지 등 소모품, 애견 사료까지 구비하고 있는데 각 항목 당 종류는 적은 편입니다. 취급하는 물건이 많은 ..
[일본 문화 갸루 모지ギャル文字]제3탄, '얼굴 문자顔文字'와 '이모지絵文字'시대의 시작 마루 모지에서 갸루 모지로 손글씨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갸루. 그들은 도래한 디지털 세대에서도 크게 한 획을 긋습니다. 그것이 바로, 디지털 갸루 모지와 얼굴 문자, 이모지 문화입니다. 디지털 갸루 모지가 무엇인가 하면, 바로 폰 문자 스타일입니다. 같은 일본인 중에서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창의적인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피쳐폰의 텍스트만으로는 개성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쓰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손글씨 갸루 모지와 비슷한 점들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싸2월드나 버Di버디 등에서 한자와 기호를 섞어서 쓰는 문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얼핏 보면 비슷하죠?) 문자뿐만 아니라, 많은 얼굴 기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정말 창의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본 문화 갸루 모지ギャル文字]제2탄, 손글씨로서의 '갸루 모지ギャル文字'탄생 앞선 글에서 '마루 모지丸文字'의 유행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마루 모지의 유행이 조금씩 저물어 갈 즈음, 새로운 글씨체가 점점 눈에 띄게 보이게 됩니다. 바로 '長体ヘタウマ'글씨체 입니다. 직역하자면, '길쭉서툰매력체'라는 의미인데요, 말 그대로 길쭉하면서 일부러 삐뚤게 쓴 것 같은 형태의 글씨체입니다. 귀엽게 어필하고 싶은 마음을 잘 나타내주었던 동글 동글 귀여운 마루 모지의 귀여움은 그대로, 거기다 자연스러움 한 스푼 더하고 어른 스러움도 한 스푼 더했더니 탄생한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포인트는, 글씨 자체를 길쭉하게 적고 직선을 강조하며 。기호를 조금 크게 적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론 'タギング文字태깅(tagging)문자'도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태깅 문자는 한국에서 말하는 그래피티 스타일 문자입..
[일본 문화 갸루 모지ギャル文字]제1탄, '마루 모지丸文字'의 탄생 일본어 글씨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마루 모지丸文字' 를 소개합니다. 마루 모지丸文字 는, 글자 자체의 곡선을 동그랗게 강조하면서, 。등의 기호, 한자에서 나타나는 동그라미를 더더욱 강조해 쓰는 특징을 가진 글씨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동그라미를 강조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보니, 이름에 ○를 뜻하는 '마루丸'가 붙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루모지 자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4년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978년대로 보고 있습니다. 유행의 시초는, 그때 당시 창간했던 패션잡지에서 쓰이던 '나루체'폰트가 아닐까라고 분석합니다. 나루체는 동그랗다기보다는, 가독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대한 곡선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언뜻 손글씨처럼 보이는 점이 특징인 폰트인데요, 이 폰트를 주로 쓴 패션 잡지가 엄청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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