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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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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 한국의 문화가 점점 더 많은 나라로 알려지고 있는 요즘.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도 굉장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리메이크로 방영된 적이 꽤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화제가 됐었던 드라마 세 가지를 포스팅해 볼게요. 1. シグナル 長期未解決事件捜査班 시그널 2018년 4월부터 6월에 걸쳐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되었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기도 했고,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란 점에서 방영 전부터 굉장한 화제였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주연 박해영 역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았습니다. 전개와 캐릭터 구성, 호흡이 전반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따르고 있습니다. 프로 파일링이라는 소재 자체가 일본에서도 다뤄진 적 없었던 분야라 신선했습니다. 주연 배우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벌어지는 사건..
[일본 영화] TOO YOUNG TO DIE 렛츠락!죽어서 하는 밴드 평범하고 평범한 고등학생 다이스케는, 동급생 히로미를 짝사랑하고 있다. 친해지고 싶지만 다가가지 못하던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 수학여행을 가던 길, 불의의 사고로 버스가 추락하게 된다. 잠깐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뜬 다이스케 앞에 펼쳐진 것은, 붉은 하늘과 치솟는 불길, 해골이 굴러다니고 사람들이 고통을 울부짖는 지옥. 아니 왜 나만? 난 아직 키스도 못 해봤는데?! 황당해하고 있는 다이스케 앞에 나타난 것은 지옥농업고등학교의 경음악부 고문이자 지옥 전속 록 밴드 지옥도(헬즈)의 리더 '킬러 K'. 아직 죽을 수 없다고 절규하는 다이스케에게, 킬러 K는 염라대왕의 재판을 잘 받으면 환생할 수 있는 찬스가 있다고 설득한다. 그의 말을 따라 특훈을 시작하는 다이스케. 그는 과연 환생 할 수 있을까...? ..
[일본 영화] 파코와 마법 동화책 パコと魔法の絵本 총천연색 판타지 세계! 환상의 나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어딘가 신기한(?) 환자와 의사, 간호사가 있는 어느 병원. 이 병원에서 제일 미움을 받는 사람은 오누키라는 아저씨입니다. 자수성가로 이름 있는 회사를 크게 이끌어 온 회장인 그는, 너무 일에만 몰두 해 살아온 결과 사람을 부릴 줄만 알지 친절히 대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런 그는 병원의 벤치에서 파코라는 귀여운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파코는 매일 매일 같은 벤치에 앉아 '개구리 왕자와 가재 마왕'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모두가 무서워하고 피하기만 하는 자신에게 해맑게 다가오는 파코. 오누키도 처음엔 귀찮기만 했지만, 파코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마음은 언제나 날이 서 있던 그의 마음을 조금씩 변화 시킵니다. 귀여워해주고 싶은데, 자..
[일본 영화] 분노 怒り (청소년 관람 불가) 어느 무더운 여름날, 일본 도쿄의 하치오오지시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잔혹한 부부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무더운 날씨에 모든 문들이 닫혀 있어 사우나처럼 푹푹 찌는 살해 현장, [怒] 분노를 나타내는 한자가 피로 남겨져 있다. 그 후, 범인은 살해 후 얼굴을 성형한 채로 전국적인 도망을 시작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그 행방이 묘연해진다. 사건이 발생한 지 일 년 후. 치바. 도쿄. 오키나와에 신분을 전혀 밝히지 않는 세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타시로, 나오토, 타나카. 타시로가 나타난 곳은 치바의 작은 항구. 어느 순간 나타나 일을 하기 시작한 타시로를 모두가 조금씩 경계하지만, 우연히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갔다가 타시로를 만난 아이코만은 관심을 가진다. 나오토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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