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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본 문화생활/일본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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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여러 종류의 사랑, '메종 드 히미코(メゾン・ド・ヒミコ)'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던 사오리에게 키시모토라는 남성이 찾아옵니다. 그는 사오리의 아버지가 암에 걸려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말하며 지금 요양원에 있으니 거기서 일요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없었던 사오리는 이미 몇 번을 거절한 상태였지만, 일요일 아르바이트의 일당 역시 높게 쳐 줄 것이며, 일을 하다 보면 아버지가 유산도 주게 될 것이라는 키시모토의 제안에 당장 돈이 없던 사오리는 결국 승낙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일요일, 사오리는 요양원을 찾아갑니다. 바닷가의 어느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이 곳은 게이를 위한 요양원으로, 이름은 메종 드 히미코. 이곳엔 각각의 개성과 사연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 당신은 분명 두 번 보게 될 것이다! '이니시에이션 러브(イニシエーションラブ)' Side-A 80년대 후반, 시즈오카. 한 번도 여성을 만난 적 없던 스즈키는 우연히 나간 미팅에서 마유를 만납니다. 모두의 눈을 끄는 귀여운 외모와 자상한 성격의 마유는 단연 미팅에서 인기입니다. 스즈키 역시 한눈에 반하지만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유는 어쩐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조금씩 가까워지던 둘은 곧 사귀게 됩니다. 잘 보이고 싶던 스즈키는 머리 스타일도 패션도 바꿔가며 좀 더 멋있게 보이려 노력합니다. Side-B 엄청나게 살을 뺀 스즈키는 샐러리맨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도쿄로 파견 근무를 발령받으면서 거리가 멀어진 둘은 매주 주말 스즈키가 시즈오카에 오는 방식으로 장거리 연애를 이어 나갑니다. 초반에는 문제없어보이던 장거리였는데, 근무지가 바뀌면서 일에 치이고, 마유에게 가느라 주말에..
[일본 영화] 취업활동에서 드러나는 면과 면, '누구(何者)' 대학생 타쿠토, 코타로, 미즈키, 리카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됩니다. 리카가 자신의 집을 '취업 활동 본부'로 생각하고 이용하라 말하면서 네 명은 자주 모이게 되고, 자연스레 리카와 함께 살고 있던 타카요시와도 안면을 트게 됩니다. 연극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런 자신을 어딘가 부끄러워하는 타쿠토, 좋아하는 음악에만 몰두해 살아오다 이제는 취업 활동을 제대로 해보기로 결심한 코타로, 큰 기업에서 글로벌하게 일하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지역 한정 사원을 지원하게 된 미즈키, 유학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회사에 취업하려는 리카, 뒤늦게 취업 활동을 시작하는 타카요시. 그들은 원하는 기업에서의 '합격'연락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영화에는 '취업 활동'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활동이 테..
[일본 영화] 그 시절, 무조건적으로 착했던 친구 '요노스케 이야기(横道世之介)'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고, 이상하고, 그리고.. 보고 싶어.'' 1987년, 대학 진학을 위해 나가사키에서 상경해 온 청년 요코미치 요노스케는, 어쩌다 들어가게 된 서클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부터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함께 있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착한 심성을 가졌던 요코미치였던 터라 주위엔 금세 친구들이 많이 생겼고, 좋아하는 여성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여성과,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어느새 대학 시절은 끝이 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의 풋풋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회인이 된 뒤, 요노스케의 친구들은 어느 때처럼 지친 일상을 보내던 중 불현듯 요노스케를 떠올립니다. 그의 순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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